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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대 노조 파업 종료

뉴저지주립대인 럿거스대 교직원 노조가 개교 이후 257년만에 처음으로 추진했던 파업이 필 머피(사진) 주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에 힘입어 타결됐다.   럿거스대 교직원 노조는 지난해부터 대학 측과 ▶급여 ▶의료보험과 연금 등 베니핏 혜택 ▶근무 조건 등을 놓고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10일부터 전격적으로 파업을 단행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학기를 마무리하는 파이널 시험 시기를 맞아 ▶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 ▶성적 평가 ▶과제 부여 등이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파업이 시작된 뒤 곧바로 교직원 노조와 대학 양 측 대표들을 트렌튼 주지사실로 초치해 협상을 종용한 머피 주지사는 15일 “잠정적으로 단체 협상이 타결됐으며, 이에 따라 17일(월)부터 학생들은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교직원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 등을 대부분 수용하고 이를 2022년 7월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으나, 일부 쟁점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럿거스대 조너선 할러웨이 총장은 “파업 협상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새롭게 규정된 공정한 급여와 베니핏, 급여 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교수들의 강의와 시험 등 모든 학사 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럿거스대 럿거스대 파업 럿거스대 파업 타결 필 머피 주지사 럿거스대 파업 협상 타결

2023-04-16

뉴저지 ‘앵커 프로그램’ 다시 시행한다

뉴저지 주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3~2024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8일 트렌턴 주의사당에서 열린 차기 회계연도 주정부 행정예산안 발표에서 ▶주정부 부서 업무 개선 ▶주택소유주·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앵커 프로그램) 재시행 ▶교육 부문 지원 확대 ▶주 공무원 연금 개혁 ▶세금인상 억제와 부분적인 감세 ▶뉴저지트랜짓 요금 인상 억제를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에서 두드러진 것은 노동국·경찰국·차량국 등 주요 부서의 업무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다음 회계연도 중 주정부는 3500만 달러를 들여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장애와 사기 청구 등으로 문제가 많았던 노동국의 노후화된 실업보험 관련 컴퓨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또 주 경찰국 산하 경찰학교(폴리스 아카데미) 시설 개선을 위해 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차량국 인력 증원과 시스템 개선에 5700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 올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실시된 주택소유자·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앵커 ANCHOR 프로그램)을 다음 회계연도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혜택 규모는 1차 년도와 마찬가지로 ▶주택소유주에는 연수입에 따라 1500~2500달러 세금 환급 ▶세입자에게는 450달러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예산 규모는 20억 달러 이상이 지원된다.   또 교육분야 예산도 늘어난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총 31억 달러가 지원될 예정인데, 이는 올 회계연도보다 765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주정부는 해당 예산을 공립대학의 시설 개선과 함께 학비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뉴저지주 저소득층 자녀의 65%에게 학비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2년여 동안 팬데믹을 겪은 데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제후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책임과 적극적인 역할 ▶미래 투자 ▶공정한 혜택을 위해 다음 회계연도에도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주 뉴저지주 예비 행정예산안 뉴저지주 예산 필 머피 주지사 앵커 프로그램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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